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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금) 고용노동부는 최소 6개월 이상 서울 지역 전체 자치구를 대상으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범사업의 계획안이 나오기 전까지 외국인 가사관리사의 최저임금 적용 여부를 두고 논란은 계속돼 왔다. 이런 논의가 시작된 원인은 무엇일까?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둔 지금, 『대학신문』이 그간의 논의를 짚어 봤다. 외국인 가사관리사는 최저임금 적용 제외?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올해 12월부터 서울시에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사업의 발단은 지난해 9월 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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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
2023.09.0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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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일 발생한 ‘서현역 흉기 난동’, 지난달 4일 발생한 ‘대전 교사 피습 사건’의 피의자들은 공통적으로 중증 정신질환 이력이 있었다. 불과 하루 사이 국민적 관심을 받는 강력범죄가 연달아 발생하자 언론은 피의자들의 정신질환 이력과 치료를 중단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에 중증 정신질환자들을 ‘관리’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자, 정부는 서둘러 법원이 중증 정신질환자를 강제로 입원시킬 수 있는 사법입원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논의의 밑바탕에 있는 ‘정신질환이 강력범죄의 원인이 된다’라는 전제를 그대로 받아들여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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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현 사회문화부 차장
2023.09.0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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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상반기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에 따르면 15~64세 장애 인구의 고용률은 50.3%로 전체인구의 고용률 69.2%에 비해 적은 수치다. 장애인 고용률은 해외 주요국(영국, 프랑스)과 비슷하다는 긍정적 시각도 있지만, 한국에서 제도상 장애인으로 분류되는 경우 자체가 적은 것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일하는 장애인의 비율은 더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4일(일), 고용노동부는 장애인 고용을 증진하기 위해 제6차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기본계획(6차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과연 6차 기본계획은 장애인에게 양질의 노동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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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
2023.05.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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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북한에 대한 확장억제* 강화를 공약한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다. 확장억제 강화의 구체적 내용을 별도의 문서에 담은 이번 워싱턴 선언은 크게 △핵협의그룹(NCG) 창설 △미국 전략자산의 빈번한 한반도 전개 △한국의 핵확산금지조약(NPT) 의무 이행 의지 재확인을 골자로 한다. 『대학신문』은 워싱턴 선언이 어떤 실질적인 안보 효과가 있으며, 이에 앞서 외교 전략상 타당한 선택이었는지를 짚어봤다. 확장억제 강화 천명한 워싱턴 선언워싱턴 선언은 미국이 북핵 위협에 대응해 한국에 제공하는 확장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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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현 기자
2023.05.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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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현행 선거제는 지역구 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소선거구 단순 다수제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결합된 혼합형 선거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비례대표 의석수가 너무 적어, 비례대표제가 가져오는 비례성은 약화되고 소선거구 단순 다수제에 의해 강화되는 양당제의 폐해는 극대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22대 총선부터 도입할 것을 목적으로 하는 선거제 개편안은 국회에서 험난한 논의과정을 거치고 있다. 선거제에 대한 문제의식도, 선거법 개정을 위한 시도도 이미 수차례 제기된 적이 있다. 이번에는 선거법의 고질적인 문제를 타파하고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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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아 기자
2023.04.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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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9일 간호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됐다. 이는 코로나19로 간호사 인력 부족 문제가 표면화되며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간호계의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다. 그러나 간호법 제정안의 구체적 조항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며 간호법 제정안 통과는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대학신문』은 간호법 제정안을 둘러싼 주요 쟁점을 짚어봤다. ◇열악한 처우 실태, 바라만 보는 간호법 제정안=코로나19 이후 대두된 간호사의 열악한 노동 실태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 간호법 제정안의 중요한 목적이었다. 서은영 교수(간호학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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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성 수습기자
2023.04.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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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 갈등과 민간인 학살로 얼룩졌던 제주4·3사건(4·3사건)이 발생한 지 75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간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2003년에는 정부 차원의 사과를, 2014년에는 국가 추념일 지정을 끌어내며 화해와 치유를 위한 노력이 지속돼 왔다. 그러나 일각에서 4·3사건의 진실을 뒤흔들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며, 제주도는 다시 몸살을 앓고 있다. 색깔론으로 물든 4·3사건‘제주4·3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에관한특별법’(4·3특별법)에 따라, 2000년부터 3년간 문헌자료 검토와 증언 채록을 거쳐 4·3사건에 대한 진상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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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현 기자
2023.04.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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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금), ‘범정부 데이터 분석시스템’이 전 중앙부처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로써 모든 부처와 공공기관이 별도의 분석시스템 구축 없이도 ‘인터넷 자원 공유’(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데이터 분석 자원과 환경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공공데이터가 데이터 기반 행정의 디딤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 공공데이터는 어떻게 쓰이나공공데이터는 공공기관이 만들어내는 모든 공적인 자료나 정보를 일컫는다. 이는 경제, 지리, 조세, 치안, 교통 등 국민 생활 전반에 걸쳐 생성되기에 실질적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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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사회문화부 차장
2023.03.2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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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유럽 여행담에 어김없이 따라붙는 이야기가 있다. 흔하게는 캣콜링부터 시작해 심할 경우 혐오 범죄에 가까운 사건까지, 서구 국가에 다녀온 한국인이라면 인종차별을 당한 경험을 하나쯤 갖고 있기 마련이다. 실제로 국제 사회 안에서 한국인은 보통 인종차별의 피해자로 주로 논의된다. 그러나 공간을 한국으로 좁혀보면 어떨까. 한국 사회의 인종적 다양성이 점점 증가하는 시점, 『대학신문』은 한국 사회에서의 인종차별 양상과 인종차별 담론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알아봤다.◇피부색으로 인종에 위계를 매기는 시선=한국 사회에서는 인종차별의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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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기자
2023.03.2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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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 한때 유행했던 이 덕담은 한국의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것이었을까. 지난 6일(월) 정부는 근로시간을 일주일에 최대 69시간까지 늘릴 수 있는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은 △선택권 △건강권 △휴식권 △유연한 근무방식 확산을 지향점으로 내세웠지만,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대학신문』은 개편안의 내용에 대한 현장 노동자의 목소리를 듣고 쟁점을 짚어봤다. 누구의 선택권인가, 누구를 위한 유연함인가정부는 해당 개편안을 발표하며 유연한 근무 방식의 확산을 강조했다. 근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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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주 수습기자
2023.03.1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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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대비 유튜브 시청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 유튜브 채널의 실시간 방송 후원금 순위를 정치 채널이 장악한 나라, 바로 한국이다. 광화문 광장이나 대통령 자택 앞 등 각종 집회 현장의 선두에 늘어선 정치 유튜브 채널의 카메라와, 자극적이고 화려한 문구로 장식된 유튜브 썸네일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이들은 언제 등장해 어떻게 부상했는가? 대체 무엇을 위해 카메라를 드는가? 『대학신문』은 요란했던 삼일절 광화문 시위 현장과, 방송을 준비하는 직원들로 북적였던 정치 유튜버의 스튜디오에 직접 방문해 정치 유튜브의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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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아 기자
2023.03.1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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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한 해를 넘긴 가운데 지난달 28일 법무부는 강제 징집을 피해 한국에 들어온 러시아인 5명의 난민인정심사 회부를 사실상 거부했다. 지난달 14일 해당 난민 중 2명은 난민인정심사 불회부 결정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법무부가 이에 항소하며 다시 발이 묶인 것이다. 『대학신문』은 법무부의 결정을 바탕으로 난민을 대하는 한국 사회의 태도를 돌아봤다. 난민인정심사 거부 사유, 합당한가러시아에서는 지난해 9월 말 동원령이 발표된 이후 징집을 거부한 동원 대상자들은 탈영 혐의로 재판에 회부되거나 러시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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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온 수습기자
2023.03.1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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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시베리아 북서풍은 자취를 감추고 봄이 오고 있다. 하지만 2월 난방 요금은 3월 초 고지서로 뒤늦게 그 자취를 드러낸다. 정부는 지난해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을 네 차례, 열 요금을 세 차례 인상했다. 인상률은 각각 38.5%, 37.8%에 달해 난방비 폭탄을 호소하는 주민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대학신문』은 난방비 인상에 직격탄을 맞은 관악구 청년들을 만나보고 난방비 지원 제도의 사각지대를 살펴봤다. ⃟ 높아진 난방비가 부담스러운 이들=난방비 인상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이들은 저소득층이다. 관악구 삼성동 업무를 담당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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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수습기자
2023.02.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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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사용후핵연료* 저장 시설은 2030년부터 차례로 포화 상태에 이를 예정이다.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임에도 한국은 아직 사용후핵연료를 영구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고준위 방폐장)의 부지조차 선정하지 못했다. 『대학신문』은 사용후핵연료 포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거론되는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고준위 특별법)에 대해 알아봤다. 사용후핵연료, 어디까지 저장할 수 있나지난 10일(금)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사용후핵연료 저장 시설의 포화 시점이 기존 예상보다 1~2년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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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아 수습기자
2023.02.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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