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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는 기숙사 사생들이 유용하게 사용하는 시설이다. 집에서 가져왔거나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상하지 않게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은 냉장고에 넣어두는 것뿐이다. 더군다나 이제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있기에 갈수록 냉장고가 더욱 요긴해지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921~926동에는 냉장고가 충분히 비치돼 있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이 냉장고를 이용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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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4.04.13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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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학신문』제1875호 첫 면에서 가장 지면을 크게 할애한 기사는 바로 총학생회(총학)선거 성사에 대한 내용이다. 지난 선거에서는 연장투표에도 불과하고 투표율이 31.6%로 성사 기준에 많이 미달했다. 그러나 이와 비교하면 이번 재선거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연장투표를 4일로 책정했으나 이보다 이른 연장 이틀 만에 50.2%의 투표율을 달성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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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4.04.13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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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드사 정보유출 사건으로 한창 언론이 떠들썩했다. 더군다나 서울대 학생카드인 S-card는 문제된 은행 중 하나인 농협과 연계돼 본교 학생들의 걱정을 가중시켰다.때문에 한창 개인 정보 문제에 민감한 요즘,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다. 바로 포털 웹메일 발신인 칸에 이름만 입력해도 학생의 학과와 메일 주소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학교 직원이나 학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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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4.04.06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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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문예관은 다양한 동아리방이 마련돼 있으며 공연 동아리가 공연을 할 수 있는 공연장도 있어 학생들이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다. 다양한 공연 동아리가 공연 연습과 무대 준비를 할 수 있으며, 학생들은 다양한 크기의 연습실을 누구나 쉽게 예약해 두레문예관의 연습실을 이용할 수 있다.하지만 두레문예관의 연습실 예약 시스템에는 불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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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4.04.06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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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 들어『대학신문』을 예전보다 더 꼼꼼히 읽고 있다. 대학원 생활이 조금 몸에 익어 이제는 내가 몸담은 곳에 대한 관심이 더 늘어난 탓일게다.『대학신문』이 아침마다 배달되는 OO일보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매일 인쇄되는 일간이 아니라, 일주일에 한 번만 발간되는 주간신문이라는 것. 이 외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왠지 모르게『대학신문』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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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4.04.06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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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이 돼 부푼 마음으로 학교에 오자마자 가장 먼저 하게 된 선거는 바로 총학생회 선거였다. 학교를 잘 모르는 새내기였던 나는 설레는 마음으로 투표를 했고, 쌀쌀한 날씨에도 밖에서 선거도우미로서 투표소를 지키며 학생회가 만들어지기를 초조해 하며 기다렸다. 그리고 그렇게 어렵사리 만들어진 학생회와 여덟 달 정도를 보내고 난 후에도 나는 새로운 총학을 뽑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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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사
2014.03.30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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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학교에서 그림 숙제를 받아오면 그 작은 손으로 8절 도화지를 빽빽하게 색칠해내느라 낑낑대곤 했다. 어린 마음으로는 그림에 하얀 부분이 남는 것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었던 것인지 비는 부분이 있다 싶으면 어떻게든 다른 색의 크레파스를 찾아 메워 넣었다. 당연하게도 이런 강박관념은 불쌍한 한 어린이로 하여금 그림의 주제나 완성도를 스스로 파괴하게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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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사
2014.03.30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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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서로 다른 사람들에게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진다. 예컨대 아직 입학 전인 중고등학생에게는 선망의 대상이자 자유의 공간이지만 어르신들에게는 젊음으로 가득한 활기찬 공간, 한없이 부러운 돌아가고 싶은 시절을 의미할 것이다. 또 다른 측면에서 대학은 지식을 만들어내고, 축적하는 ̒상아탑̓, 지성의 상징이다. 그러나 요즘 대학은, 어쩌면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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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4.03.23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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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교육부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학생회가 주관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를 내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경주 마우나 리조트 참사 이후 많은 대학에서 새터가 취소됐고, 이제 학생들은 새터와 같은 자치 행사를 주관할 자격이 없음을 정부가 공표한 것이다.그러나 학도호국단에 맞서서 새터를 만들어낸 선배들로부터 지금까지, 새터를 최종 책임지는 곳은 언제나 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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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4.03.23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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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에 있는 좌석 배정 시스템 기계의 잦은 오류나 고장은 시스템을 이용하는 데 있어서 불편함을 느끼게 한다.열람실 기계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로는 신분증, 특히 모바일 학생증의 인식 불능이 있다. 또, 좌석 선택 화면의 터치패드가 먹통인 경우도 있다. 신분증을 인식시켜 좌석을 선택하라는 메시지가 뜨지만 원하는 좌석이 눌리지 않거나 화면의 다른 위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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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4.03.1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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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앱이 버전2.0으로 개편된 지 4개월이 지났다. 버전 2.2까지 업데이트 되면서 초기의 많은 문제점이 개선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개선돼야 할 점은 남아있다. 먼저 ‘MY아이콘’메뉴와 ‘즐겨찾기’ 기능의 중복이다. 홈 화면에는 MY아이콘을 15개까지 배치할 수 있다. 굳이 즐겨찾기 메뉴에 내가 자주 들어가는 메뉴를 저장하지 않아도 홈 화면의 MY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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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4.03.16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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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부터 두 달간 시사 주간지 「시사인」에서 인턴 기자로 활동했다. 『대학신문』에서 오랫동안 기자 생활을 했던 만큼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첫 주부터 자신만만하게 아이템을 발제했지만 결과는 꽝이었다. 내가 들었던 평은 ‘심층적이지 못하다’와 ‘현장성이 부족하다’였다. 시의성 있다고 생각하는 아이템을 내면 일회성 보도용이라는 말을 들었고, 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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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4.03.1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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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미안합니다. 강의실 사정 상 초안지를 다 받아줄 수가 없겠군요. 다음 학기에 들으시길 바랍니다.” 개강 첫 주, 경제학부 전공필수 수업의 교수님께서 초안지를 들고 찾아온 학생들 앞에서 하신 말씀이다. 이러한 경제학부 전공과목의 ‘수강신청 대란’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문제가 더욱 심각해졌다. 먼저 전공 진입 시스템이 바뀌면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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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4.03.0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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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온 개강, 학생들은 강의를 듣기 위해 캠퍼스를 돌아다니느라 바쁘다. 그런 가운데 많은 학생들의 입에서 수강신청과정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는 모습이 보였다. 이번 수강신청은 교양교과과정의 개편에 따라 ‘학문의 세계’영역 강의는 정원 50%만 재학생들이 먼저 시행하고 나머지 정원의 50%는 차후에 신입생이 수강신청을 했다. 그런데 수강신청이 끝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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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4.03.09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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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처음 입학한 뒤로 지금까지 발행돼온『대학신문』을 꼬박꼬박 챙겨보는 것은 대학생활의 낙이었다. 특히『대학신문』을 읽으면서 매번 나의 흥미를 끄는 것은 바로 풍자가 가득한 만평이다. 깜찍한 그림체로 전달하는 신랄한 사회 풍자는 사람들에게 공동체와 사회에 대한 관심을 일으킬 수 있으며 독자들의 비판하는 능력도 키울 수 있게 한다.『대학신문』 2면 왼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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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4.03.0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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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은 해 본 적이 없다만 졸업은 분명 유쾌한 무언가일 것이다. 졸업하는 친구들이 함박웃음을 지은 채 기념 사진을 찍는 동안 졸업에 실패(!)한 누구는 도서관에서 머리를 싸매고 있어야 했으니 말이다. 졸업을 새로운 시작으로 비유하는 관행은 이 같은 졸업의 유쾌한 성격을 더욱 부각시키곤 한다. 아마 많은 졸업생들이 희망에 부푼 상태로 학교를 떠났을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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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사
2014.03.02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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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대 9동 뒤쪽에는 눈에 잘 띄지 않는 계단이 있다. 비록 눈에 잘 띄지 않아 평소에 이용하는 사람들이 적은 계단이지만 9동 1층으로 수업을 들으러 갈 때 요긴하게 사용되고 눈이 많이 오거나 하는 이유로 기숙사 삼거리에서 인문대로 이어지는 경사로를 사용하지 못할 때에도 사용되기도 해 필요 없기만 한 계단은 아니다.하지만 이 계단은 다른 학내의 다른 계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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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사
2014.03.02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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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가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은 많은 학생들이 새 학기를 준비하는 시간이면서 동시에 자신의 거처를 정리하는 시간이다. 하지만 기숙사 생활을 잘 마무리 하는 데 한 가지 걸림돌이 있다면 바로 퇴사과정이다.919동 생활관은 6명이 사용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공동비품관리나 청결관리를 그 호실의 사생 전부가 책임지도록 규정돼있다. 하지만 퇴사하는 일정이 제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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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사
2014.03.02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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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인스누’는 서울대부모협동조합(준)이다. 지난해 시작해 약 90명의 부모인 학생들이 모였다. 우리는 임신을 했거나 어린 자녀를 키우며 공부한다.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을 때까지 키우느라 휴학 중이기도 하다.우리는 본부와 함께 한 조사를 통해 1만 1,300여 명의 재적 대학원생 중 2,500여 명이 기혼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2013년 8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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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사
2013.11.2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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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자 『대학신문』에 실린 ‘천막과 본부 사이의 좁혀지지 않는 거리’는 다각적이면서 사건의 쟁점들을 충실하고 간결하게 담아내는 데 성공한 훌륭한 기사였다. 많은 학생들이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같은 호에 실린 4컷 만화 ‘NASHA’는 이와는 반대로 본부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대변하는 느낌이 들어 다소 실망스러웠다.‘NASHA’의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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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사
2013.11.23 23:47